대형 야외공연물로 시각화 할 터

입력 2001-03-20 14:39:00

"기존 체전의 개폐막식 행사와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과학기술도시 구미시가 꿈을 실현시키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을 시각화시키고 있습니다"

연출가 겸 대구과학대 이상원교수(방송연예과.연출가.43)가 구미에서 열릴 제39회 경북도민체전(5월18일~21일) 개.폐회식 연출을 맡고, 총체극(25분 소요예정)을 시도한다. 이 총체극은 개회식 후 공개 행사로 열리는 이 총체극은 '흙의 인간 금오족', '꿈의 요정', '푸비(Fuvi.체전마스코트)의 꿈' 등 3장으로 구성되었고, 1천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야외 공연물이다.

'흙의 인간 금오족'의 진흙 퍼포먼스, 10m높이의 금까마귀(金烏) 솟대, 대형 인간 시계, 스타게이트를 열고 올라온 아이와 모터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온 푸비가 영화 'ET'처럼 만나는 장면은 압권이다.

"초록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색상과 수직적 높이감, 공간감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교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개폐막식으로 경북도의 문화향기를 전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갖고 있다.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