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잃어버린 아이들, 대소변을 받아내야하는 노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랑의 집을 돕고 싶어서 이 일을 맡았습니다. 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나마 마련됐으면 좋겠네요"
14년째 비인가 수용시설을 어렵게 꾸리고 있는 가창 사랑의 집을 돕기 위한 '사랑과 빛' 전시회(21~27일, 뉴영남호텔)를 준비하고 있는 국제여명라이온스 배태숙회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들의 관심이 어린 새싹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관심을 부탁한다.
사랑의 집 식구들의 영원한 어머니 이경희씨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러 식구가 서로를 돌보며 살아올 수 있었다"며 비바람이라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집이 장만되기를 바란다.
가창성당 서정만신부는 "성글기만 한 사랑의 집이 조그만 온기라도 지니도록 개축되는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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