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운동장이 축구를 비롯한 각종 체육 경기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김천시는 준공 1주년을 맞아 '2001 K-1리그 아디다스컵 프로축구경기'를 유치,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내달 15일 김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케 했다.
이 대회엔 국가대표선수 김은중.성한수.이관우 선수 등이 소속된 대전시티즌과 유고출신 마니찌, 송종국, 장대일, 우성용 선수 등이 소속된 부산아이콘스 팀이 출전, 한판 대결이 벌어져 벌써부터 축구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
42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준공된 김천종합운동장 축구장은 2만5천석의 좌석과 경북 유일의 4계절 천연잔디 구장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1월엔 월드컵축구대회 본선참가국이 사용하게 될 2002년 월드컵 준비 캠프와 세계대학생들의 스포츠제전인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축구경기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김천시와 시체육회가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크고 작은 전국 및 도단위의 각종 경기가 이 곳에서 열린다. 개최예정인 주요 경기는 △전국남녀대학축구대회(6월) △제6회 FA컵 축구대회 예선대회(10월) △제30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4∼6월) 등 5개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경북종별육상경기대회(7월) △제3회 경북 장애인체육대회(4월20일) △2001년 경상북도 생활체육대회(10월) 등이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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