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화공간으로 정비

입력 2001-03-17 14:23:00

◈경주시 올 25억 들여 신축 개보수

【경주】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인상을 주기 위해 화장실 문화 대혁신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는 터미널, 시장, 역, 사적지, 관광휴양지, 휴게소, 주유소, 운동장 등 다중집합장소 246개소 화장실을 대상으로 오는 2003년 까지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정비키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관광위락시설지구와 사적지지구, 공영시장의 화장실부터 신축 및 개수사업을 펼친다.

특히 보문단지내 힐튼호텔 부근 야영장과 대능원, 동해안 5개 해수욕장에 최신형 화장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열왕릉, 안압지, 동남산, 오릉, 옥산서원 등 기존 화장실을 개보수, 수세식으로 전환하고 삼릉 등에는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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