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계층과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고용촉진훈련이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고, 훈련수료후 취업률이 낮은데다 국비지원도 줄어 기대만큼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작년 고용훈련자 417명중 75명이 중도에 훈련을 포기, 나머지 342명이 훈련을 마쳐 이중 150명만이 업체에 취업했다. 또 올해 국비지원이 2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3억4천만원보다 크게 줄어 지난 해보다 147명이 줄어든 270명이 고용촉진훈련에 참가했다.
취업자도 20대 초반의 미진학 청소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취업분야도 컴퓨터나 자동차 정비 및 용접, 미용, 배관 등 일부 인력이 부족한 특정분야에 지우쳐 취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고용상담 관계자 "취업률이 저조하고 취업분야마저 고르지 못하 것은 지역업체에서 필요로 하거나 고용주가 원하는 기술과 자격을 갖춘 수료생들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역실정에 맞게 다양한 고용촉진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생 선발방법 개선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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