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제가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를 차례로 졸업, 나란히 육군 소위로 임관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사관학교 제57기로 13일 졸업, 소위로 임관된 동생 김후길(23)씨와 3사관학교 제36기로 14일 졸업을 앞둔 형 선길씨. 5분 차이로 선길씨가 형이 됐지만 입교는 동생 후길씨가 먼저 했다.
후길씨는 지난 97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반면, 형 선길씨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99년에 경북 영천시에 있는 3사관학교에 입교했다.
3형제중 막내인 후길씨는 나름대로 군에 대한 동경도 있었지만 3형제가 모두 일반대학을 가면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 스스로 육군사관학교를 선택했다고.
후길씨는 "상관, 동료, 부하들에게 신뢰받는 군인이 되겠다. 규율은 엄하지만가장 인간애가 넘치는 군대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스스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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