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서울서 개최 세미나.기념공연 열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아시테지) 한국본부(이사장 김우옥)가 주최하는 2001 ASSITEJ 아시아대회가 20-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ASSITEJ 제14차 세계총회 및 페스티벌의 사전준비를 겸한 행사로 '세계아동청소년 연극의 날' 선포식과 기념공연, 그리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이날을 '세계아동청소년 연극의 날'로 지정하고 각국의 아동.청소년 연극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선포식이 오후 4시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해럴드 오크스 ASSITEJ 회장, 니클라스 말크로나 사무총장과 김우옥한국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마로니에 공원 천막극장에서 극단 사다리.민들레.님비곰비.수레무대.예성동인.나이테.놀이터.문예 등 국내 회원극단들이 각자 레퍼토리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또 대회기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마련되는 '아시아 아동청소년 연극에 있어서 전통의 활용과 현대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아시아권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에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일본.인도.싱가포르.브루나이.중국 등 9개 아시아 지역 ASSITEJ 회원국이 참석하며 이상일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1세기 공연예술에 있어서 전통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김미도 서울산업대 교수가 한국측 대표로 참석,'아동청소년 연극에 있어서 전통은 어떻게 수립되고 활용되고 있는가'를 주제발표한다.
ASSITEJ는 1965년 파리에서 창설돼 현재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공연분야 국제기구로 70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내년 서울 총회와 페스티벌에는 아시아권 5편, 세계 최우수작 5편, 국내 참가작10편 등 모두 20편의 공식초청 작품과 10편의 비공식 참가작이 참여하는 등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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