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피부질환이 생겨 칠곡에 있는 모 피부과에 갔다. 길도 멀고 자주 오기도 힘들어 가능하면 약이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진료 중에 약을 몇 개까지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런데 담당의사는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알아서 주겠다"면서 반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30대 중반의 의사에게 반말을 들으니 참 어이도 없고 황당했다. 그리고 아직도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의사들이 많다는데 내심 놀랐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이러한 의사들의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자세부터 버려야 한다. 그리고 환자가 묻는 말에는 친절히 대답해 줄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자는 환자이기 전에 소비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민혁(대구시 도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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