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사박물관 우포늪 유치 광역위원회(위원장 장혁표)는 자연사 자료수집 전시연구를 위해 추진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창녕 우포늪 주변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30분 창녕문화원에서 생태계 관련 교수와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열고, 유치활동 재개에 따른 추진방향설정 및 홍보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중앙에 사업 재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지난 97년 8월에 우포늪 주변에 박물관 건립 후보지 10만여평을 직접 매입키로 하고 중앙에 후보지를 신청하는 한편 4차례의 학술 심포지움을 열었으며 187명으로 구성된 광역유치위원회와 170명의 자문교수단의 도움을 받아 유치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우포늪 보전을 위해 국비 25억원을 들여 사유지 45만3천㎥을 매입 했으며 관찰로, 주차장, 전망대, 안내소, 안내표지판 등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앙정부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2020년까지 6천4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지난 97년에 건립대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전국 34개 후보지 중 창녕 우포늪을 비롯한 가능 후보지 14개소를 선정해 놓고 있으나그동안 경제사정으로 건립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창녕·조기환기자 choki21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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