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25·삼성증권)이 2001마스터스테니스시리즈 첫 대회인 인디언웰스(총상금 295만달러) 남자단식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본선 자동출전 자격이 안돼 예선 10번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의 제프 타랑고(미국)에 0대2(2-6 4-6)로 완패했다고 알려왔다.
타랑고는 이형택이 지난해 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3대1로 이겼던 선수다.
이형택은 다음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시리즈 에릭슨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세계랭킹 4,5위인 모니카 셀레스(미국)와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4번시드 셀레스는 11일(한국시간)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타시아나 가빈(이탈리아)에 1대2(6-7〈6〉 6-3 4-6)로 졌고 마르티네스는 이날 생일을 맞은 엘레나 보비나(러시아)에 0대2(4-6 4-6)로 완패,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마스터스시리즈는 세계랭킹 50위권 이상의 정상급 남녀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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