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욕시설이 완공돼 이달중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설비 6억3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한 담수화 시설 보강공사는 시간당 1.2t의 바닷물을 끌어올려 하루 13t의 물을 정수해 생활용수 등으로 제공, 독도경비대원들이 사용할 목욕탕 물까지 완전 해결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지금까지 하루 3t 처리능력 규모를 대폭 보강한 것으로 그동안 식수로 활용하고 목욕은 엄두도 내지 못해 바닷물 목욕에 의존해 온 대원들의 고충이 해소된다.
울릉경찰서는 『2개월에 한번 교대근무하는 대원들의 기본적 복지시설 보완과 독도주변 조업 어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긴급한 물 공급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6년 8월 농촌진흥공사 조사팀이 지표 및 지질구조를 조사할 결과 하루 평균 동도에는 100∼200ℓ, 서도에는 1천ℓ정도의 지하수 생산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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