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2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박지은도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쳐 역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김미현(24·ⓝ016)은 부상을 딛고 선전했다.
박세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 6천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단 1개에 그쳐 5언더파67타를 쳤다.
선두 젠 한나(미국)에 4타 뒤졌지만 브랜디 버튼, 로리 케인, 도로시 델라신(이상 미국), 후쿠시마 아키코(일본) 등과 공동 5위에 포진해 우승을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2개 대회를 건너뛰는 등 5주만에 대회에 나선 박세리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고 4번(파4),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다.
7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박세리는 12번(파4), 15번홀(파3)에 이어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팅을 떨궈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첫홀을 버디로 장식한 뒤 14번홀(파4)에서 그린 미스에 따른 보기로 삐끗했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심기일전하고 1번(파4), 2번(파4),3번홀(파5) 등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8번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낸 박지은은 9번홀(파5)에서 보기를 저지르는 등 버디 6,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또 왼쪽 엄지손가락 찰과상과 팔꿈치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김미현은 전반에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제자리 걸음이었지만 후반들어 10번홀(파4) 보기에 이어 13번(파5), 17번(파4), 1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기록해 뒷심을 발휘해2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정(21), 장 정(21·지누스), 펄 신(34)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49위에 올랐고 하난경(29·맥켄리)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29위에 머물러 컷오프 탈락위기에 몰렸다.
젠 한나(미국)가 9언더파 63타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지난해 이 대회우승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로 추격했다.
미셸 레드먼, 에밀리 클라인(이상 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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