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참여연대는 9일 논평을 내고 대구시의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대구시의 결정은 취지가 불분명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시 재정상황, 시민 생활수준 등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것"이라며 "대부분의 경제산업구조가 해체되고 있는 상황, 빚을 내어 빚을 갚는 대구시 재정, 경제적 어려움에 신음하는 다수 시민들을 도외시한 무모한 전시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대구시 행정이 시민들의 정서와 요구를 고려치 않고 겉치레
생색내기에 매몰돼 가고 있다"고 비난하고 "지역경제 회생 대안 마련, 불우이웃에 대한 전사회적 관심, 국제행사를 앞둔 성숙한 시민역량 배양 등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사회연대감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시 관계자는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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