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동서변지구에 들어설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건립공사 입찰에 두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개발 등 3개 컨소시엄이 참가, 수주 경쟁을 벌이게 됐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오후 2시 회의실에서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건립공사 입찰을 실시했다.
설계.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방식인 이번 입찰에는 두산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기본설계도면과 입찰금액을 제출했고 지역 건설업체들이 공동도급업체로 참여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영남건설(지분율 35%), 한라주택(10%),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화성산업(30%), 청구(23%), 포스코개발 컨소시엄은 태왕(42%), 신풍종합건설(5%)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입찰결과는 설계심의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은 2개 단지 총 1천950가구로 이르면 오는 6월 착공, 2003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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