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신축공사장 지하실에서 정 모(18.고2)양이 양쪽 손목이 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공사장 인부 최 모(5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아침 공사장에 출근, 현장 점검을 하던 중 지하실에 상.하의 교복을 입은 여고생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정양의 목에 손자국이 나 있고 현장 주변에서 잘려 나간 손목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정양이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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