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사기 고발 센터'는 설립 6개월 동안 2만 건의 피해사례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설립 후 6개월 동안 피해액이 1천230만 달러에 달하는 2만건의 사례를 접수했으며, 그 중 6천건을 사법기관에 이첩했다"고 집계했다.
이 센터는 FBI(연방수사국)와 '전미 화이트칼라 범죄 센터'가 인터넷 사기 사례를 접수하기 위해 작년 5월 설치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사례의 64%는 인터넷 경매에서 발생했고,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구매한 물건이 배달되지 않은 사례도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신용카드·현금카드 사기는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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