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미국방문에서 귀국하는 대로 이달 중·하순께 외교·안보와 사회분야를 중심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선 청와대 수석진 일부도 교체되나 한광옥 비서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교안보팀의 경우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을 제외하고 통일, 외교통상, 국방장관중 일부 장관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고, 사회부처의 경우에도 최근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 보건복지위 '변질' 통과 논란 등과 관련, 보건복지장관을 비롯한 2, 3개 장관 정도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제팀의 경우 진 념 부총리겸 재경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은 유임설이 있는 가운데 농림, 건교, 해양수산부 등 일부 부처의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 수석비서관중 일부의 입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수석진중 2, 3명의 자리이동 및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이번 개각엔 2여 공조정신에 따라 민주당과 자민련 인사들의 입각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민국당과 추진중인 3당 정책연합과 관련, 한승수 의원의 외교안보팀 혹은 경제팀 입각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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