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의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울진군은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298억원, 지방비 456억원, 민자 1천589억원 등 총 2천343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미치고 올해 54억원을 확보, 봉평신라비 사적공원정비 등 8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울진군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봉평신라비 사적공원 정비사업은 부지 10만㎡를 조성, 보호각을 이전하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고비들의 모형을 만들어 비각 야외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불영사 주변정비 사업과 남사고 유적 정비, 울진·평해향교 보수 등은 이달 중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현지 답사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또 문향 울진을 태동시킨 해월 황여일 선생이 수학하던 해월헌은 강당 등 건물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관내 고가들을 이축한 망양정공원 주변정비 사업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광수 기획감사실장은 "내년에 추진할 10개 사업을 위해 중앙에 125억원의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낙후된 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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