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본합의 철저이행

입력 2001-03-03 14:39:00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미국 행정부는 지난1994년 체결된 북한의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를 "철저하고 완전하게(completely and fully)" 이행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2일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기본합의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 표명과 관련, 부시 행정부가 이 합의를 재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기본합의를 준수할 것임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과거에 이뤄진 양해, 합의 및 활동을 토대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길 원하고 있음을 천명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이미 체결돼 이행되고 있는 협정들에 관한 한 계속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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