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주)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푸른숲마을아파트 계약자에게 원금을 돌려준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2일 포항시청에서 시 관계자와 푸른숲마을 시행사인 삼도주택 대표가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5일부터 일주일간 현장 실사후 결과를 심사위원회에 상정, 통과하면 1개월내 212명의 계약자들에게 투자원금을 반환키로 했다.
반환금은 모두 41억원 규모로, 시행사의 주택보증을 선 대한주택보증은 계약금을 선지급하고, 푸른숲마을 부지를 매각해 충당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11월부터 2년6개월을 끌어 온 성곡리 푸른숲아파트 민원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포항에서 시공중이던 아파트가 문제돼 계약금을 돌려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푸른숲아파트는 지난 98년 8월 648세대 규모로 착공했으나 시공사인 (주)삼익주택 부도후 분양이 제대로 안돼 공정 10%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돼 왔었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