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한 중.고교가 입학식 행사장에서 선.후배간 포옹하기, 학부모.교사 맞절하기 등 이색행사를 가졌다.
예천군 풍양면 풍양중.고등학교(교장 곽덕수)는 3일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학부모, 동문, 교사,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선.후배간 포옹과 교권회복을 위한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 동문들의 맞절하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올해 입학한 새내기들과 재학생들은 올바른 학연관계와 형제애로 학교폭력을 추방하자는 취지로 선.후배가 서로 포옹하며 끈끈한 사랑의 정을 나누었고 교사들과 학부모, 동문, 지역인사들은 교육에 대한 신뢰와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운동장에서 상호 큰절을 하며 교권회복을 다짐했다.
박덕수 학교운영위원장은 "참교육을 위해 교사들은 당당하게 훈육하고 학생들은 잘못에 대해 당당하게 매로 다스려야 한다"며'당당매'로 이름붙인 회초리 100여개를 교장에게 전달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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