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중소형. 디젤 자동차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중고 자동차 상사에 따르면 3, 4년된 1천500cc급 중소형 휘발유 승용차와 디젤 승용차 값은 지난해말에 비해 10~20% 올랐으며, 거래 물량도 비슷한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
특히 아반떼, 엑센트, 갤로퍼 등 특정 차종은 물량이 달릴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PG 차량은 LPG 가격 인상으로 차값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서구 월암동 ㄷ 자동차 상사의 신모씨는 "3,4년된 1천500cc급 오토 승용차는 500만원, 9인승 오토 디젤 승용차는 1천150만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평균 10% 정도 각각 올랐다"고 말했다.
경산시내 ㄱ종합자동차 김모씨는 "지난해말까지 중고차 시장이 얼어붙었으나 7월부터 시행되는 중고자동차의 자동차세 누진 경감 등으로 최근 중소형, 디젤 승용차를 중심으로 거래 물량이 20% 정도 늘었다"며 "4, 5월쯤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될 비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 차량별 차등 부과안은 3년 지난 승용차부터 자동차세를 5%씩 누진 경감해 최고 50%(12년)까지 경감한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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