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북한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장정자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장에게 금성제2고등중학교 학생이 전달한 '김정일화'는 김정일노동당 총비서를 상징하는 북한에서 신성시되는 꽃이다.
이 꽃은 일본의 원예학자 가모 모도데루가 베고니아를 개량해 김 총비서에게 바친 것으로 북한에서는 '불멸의 꽃'으로 불린다.
이 꽃의 줄기는 30~60㎝이며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잎사귀에서 첫 꽃이 피며 10~15개의 꽃이 차례로 피어 올라간다. 이 꽃의 잎은 둥근 푸른색 잎이며 붉은색 꽃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꽃은 120여일 가량 지속된다.
이 꽃은 번식력이 강해 15~25℃의 온도를 유지하면 비교적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화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98년 4월 평양 대성산의 중앙식물원에 김정일화 온실을 처음 건설한 이후 각 군(구역)마다 김정일화 온실을 짓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