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시설 설명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오페라 이외의 무대공연도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공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전반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설명회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 설계사인 삼우설계 관계자, 김완준 시립오페라단 단장을 비롯한 공연예술인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또 미국의 세계적인 공연예술 컨설팅업체인 FDA사 대표 조슈아 테크씨가 기술자문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 95년 10월 삼성그룹측의 기부채납의사 표명으로 시작된 '오페라 하우스'는 지난 98년 기공식을 가진 이래 지난 해 건축허가와 착공신고가 접수된 뒤 지난 해 1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으며 현재 터파기 공사의 일환으로 H빔 천공작업이 진행중이다.
오페라하우스는 200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2003년 5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전에는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대지 2천620평, 연면적 5천200평의 지상4층.지하2층, 객석수 1천500석의 대형공연장인 오페라하우스가 완성되면 대구 문화예술발전은 물론, 대구의 랜드마크적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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