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는 1일 조선일보를 비방하는 전단 1만여장을 제작, 수성구 일대 아파트단지에 배포한 혐의로 경산진보연합 사무국장 이모(30·경산시 중산동)씨를 붙잡아 조사중.
이씨는 1일 오전 9시부터 3시간동안 회원들과 함께 '조선일보의 반민족 행위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조선일보가 일제시대에 신문을 통해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민족의 재산수탈에 앞장섰으며 징병과 징용을 독려했다"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뿌린 혐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3·1절을 맞아 '민족지'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반민족적 행각을 벌이고 있는 조선일보의 부도덕성을 널리 알리려 했다"고 진술.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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