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내에서 기름값이 1ℓ당 1천239원이라고 적힌 주유소가 눈에 띄었다. 시외도 아니고 시내에 기름값이 싼 주유소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주유소로 들어갔다.
"혹시 가짜 기름을 넣지 않을까" 의심을 품었지만 이름 있는 정유사라서 안심하고 주문했다.
그런데 외부에 설치된 광고팻말에 적힌 1천239원과는 달리 기름 계기판에는 1천269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즉시 기름넣는 것을 중단시키고 기름가격이 왜 팻말과 틀리느냐고 주유원에게 물어보았다. 주유원은 당연하다는듯이 "카드고객에게만 3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주유소측 말대로라면 외부에 설치된 가격안내표에도 표시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이용하려는 심리를 이용해 장사를 하려고 하다니 괘심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경(대구시 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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