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상호신용금고가 총 수신 1천억원을 돌파했다.유니온금고는 1일 지난달 10일 수신 1천억원을 달성했으며 월중 내내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 지난달 27일 현재 1천6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일금고의 총 수신이 지난 1월말 현재 3천90억원에 이르지만 이는 대구지역 6개 금고가 통합한 결과며, 통합 이전 6개 금고 수신이 적게는 311억원에서 많게는 90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유니온금고의 1천억원 수신은 지역 단일금고로는 사실상 처음이라는 얘기다.
유니온금고의 수신은 99년 10월 개점 당시 550억원이었으나 공적자금 518억원 지원에 따른 재무구조 건실화 등이 알려지면서 예금이 몰려 지난 연말 792억원, 지난달말 1천65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내리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해온 유니온금고에 자금이 집중했다는 게 금고측 설명.
유니온금고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8.2%로 은행들의 6.0~6.4%에 비해 최고 2.2% 포인트나 높고 같은 제2금융권에 비교해도 0.2~1% 포인트 가량 높다.
이 금고 박판희 사장은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서울지역 금고들은 여전히 8%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지방 돈이 서울 금고로 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역자금 유치 차원에서라도 상대적 고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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