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위해…" 대표 은퇴한국 여자쇼트트랙을 이끌어왔던 김윤미(21.연세대)와 안상미(22.계명대)가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전명규 대표팀 감독은 "김윤미와 안상미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4일 선수촌을 떠났다"고 28일 밝혔다.
10여년 가까이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김윤미와 안상미가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중학생이던 93년과 94년.
이들은 전이경, 원혜경과 계주팀을 이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대회를 석권하며 한국여자쇼트트랙의 전성시대를 열었었다.
김윤미는 94년과 98년 동계올림픽 계주에서 2연패를 이뤘고 안상미도 98년 대회에서 계주팀 일원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박혜림(목일중), 최은경(세화여고) 등 후배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세대교체 차원에서 월드컵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출전권은 후배들에게 돌아가 이들이 실력을 선보일 기회는 차츰 줄어들었다.
유일하게 출전한 국제대회인 자코파네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보여줬던 안상미는 학교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선수생활까지 은퇴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들어 부쩍 힘이 부친다는 인상을 줬던 김윤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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