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사업은 이 지역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과 대북 경협 활성화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경제성 있는 사업으로 평가됐으며 구체적인 건설 방안으론 단선 건설후 6년이상 경과한 뒤 복선 전철화시키는 게 타당한 것으로 건의됐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내년에 노반 기본설계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에 184억원의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철도청이 27일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에게 제출한 동해중부선 건설관련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장래 복선화 할 경우의 추가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통과 역 전후 구간 복선화를 감안한 단선 건설로 우선 완공하고 최소 6년 후 복선전철화하는 대안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 등에 의뢰, 지난해 말 완료된 이 보고서는 "그러나 순수 단선으로 건설하거나 단선으로 완공하고 2년 이상 지난 후 복선화 시키는 방안들은 경제성은 확보되나 추가 사업비가 2천83억원정도나 소요된다"는 등 부정적이었다.
또한 "전 구간 동시 복선 전철화는 연차별 투자비 과다(3천800억원)로 경제성 확보가 곤란하고 정부 재원 형편상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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