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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 영남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27일 오전 포항시청으로 몰려가 아파트가 부실시공돼 지붕에 누수현상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안전진단 등 대책마련과 주변 소하천 복개, 비포장도로 확장·포장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포항시는 "문제가 된 아파트는 지난 92년 준공, 하자책임보수기간이 지났으나 시공회사와 협의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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