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일제 강점의 불법성 비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술발표회를 다음달 1일 평양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강만길(姜萬吉.고려대) 명예교수, 이성무(李成茂)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성대경(成大慶) 전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안병욱(安秉郁.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가 26일 서울을 출발, 베이징(北京)을 거쳐 27일 방북한다.북한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초청으로 방북하는 남측 학자들은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개최되는 토론회에서 '1910년 일제 강점의 불법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토론회에서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남북한 공동 대응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론회에는 이들 4명의 주제 발표자 외에도 국사편찬위원회의 강영철(姜英哲)편사부장과 김광운(金光雲) 연구사, 민화협 손장래(孫章來) 상임의장 등 총 21명이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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