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외환.기업은행 등이 합병과 관련해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지금까지 독자생존을 표방하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달라진 것으로 국민-주택은행 이후 조용하던 은행간 합병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월 지주회사가 출범한 뒤에는 대형화를 위해 타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오는 2003년에나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한편 외환은행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향후 전개될 금융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적절한 파트너와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대형화 및 시너지 효과 증대를 능동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은행 이경재 행장은 이날 오전 "각 은행이 대형화를 추진하는 등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합병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외환은행도 합병이나 지주회사 통합의 파트너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은행 합병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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