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최영수(요한) 보좌주교의 서품미사 및 경축행사가 27일 오후2시 김수환 추기경 주례로 성 김대건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주한 교황청대사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 김수환 추기경,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 대주교 등 한국주교단과 초청내빈,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제1부 서품미사는 김수환추기경의 강론과 모란디니 대주교의 교황 요한 바오로2세의 임명장 대독, 안수와 서품기도, 평화의 인사 등으로 열렸다.
제2부 축하식에는 모란디니 대주교와 사제단 대표 김영환 몬시뇰, 평신도 대표 최창대 교구사목평의회 부의장의 축사, 이문희 대주교의 인사가 있었다. 모란디니 대주교는 축사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교회의 거룩함을 위한 봉사에 진력하자"고 말했다. 최 보좌주교는 축하식 답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생각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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