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 우리 국민들은 김대통령이 남은 임기중 무엇보다물가안정과 경제회복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오는 3월 1일 오후 7시부터 공중파 방송 3사로 생방송될「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미디어 리서치가 KBS의 의뢰를 받아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꼭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4%가 물가안정을 꼽았으며, 이어 경제활성화(19.4%), 실업문제 해결(16.7%), 정치 개혁(7.7%), 구조 조정 완수(5.3%), 복지 정책 강화(5.0%),농어촌 지원(4.4%) 순으로 답했다.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는 타연령대에 비해 실업문제 해결(22.5%)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을 띠었다.
한편 이번「국민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에게 가장 질문하고 싶은 분야'로는 전체 응답자의 15.5%가 경제 회복을 들었고, 14%가 민생과 물가, 12.6%가 실업과 고용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은 정치(8.6%), 대통령 업무관련(8.5%), 농어촌(5.8%), 개인 신상(5.6%),남북 문제(5.1%), 구조 조정(5.1%), 교육(5.0%), 경제 현안(3.3%) 순이었다.
가장 묻고 싶은 질문을 연령별로 알아본 결과 20대는 실업과 고용문제(17.8%),30대는 경제 회복(19.1%), 40대와 50대 이상은 민생과 물가문제(17.3%, 1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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