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1월중 수출이 전자제품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역내 481개 업체의 지난 1월중 수출실적은 13억7천600만달러로 전월보다 9.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미공단의 주력 수출품인 휴대폰·TFT-LCD, HDD 등의 제품의 수출이 전월보다 12.7%나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전자업종의 경우 브라운관·모니터·통신기기 등은 수출이 부진했으며 섬유는 전월보다 17.3%나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중국·홍콩 등 주력시장의 가격경쟁력 저하, 원유가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목재·종이·운송장비·기계업종 등은 경기부진과 수요부족 등으로 전월보다 20∼46%까지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구미공단의 고용인력은 업체별 연초 신규 인력 채용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9명이 증가, 현재 종사인력은 총 6만8천1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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