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다관객 동원작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 소설인 박상연(29)씨의 'DMZ'가 일본 유명 출판사인 문예춘추사에서 일어로 번역 출간된다.
지난 97년 'DMZ' 단행본을 출간한 민음사는 21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일본에서 개봉되는 5월19일 이전인 4월 중순께 일어판이 출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음사측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때 문예춘추사 관계자와 책 출간에 대한 구두 합의를 본 뒤 최근 일본 저작권 대행사의 교섭으로 3만달러에 최종 계약을 체결했고 번역도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영화는 최근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해 이미 여러 나라에서 개봉됐지만 원작소설이 외국어로 출간되는 것은 처음이다. 작가 박상연씨는 "일본어로 번역되는 우리 소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내 작품이 일본의 권위있는 출판사에서 출간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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