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2일 교수업적평가를 대폭 강화한 결과, 2001학년도 1학기 교수 정년보장을 위한 직위승진 심사에서 대상자 85명중 20명이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85명중 10명이 교수및 부교수로 직위승진하지 못한 2000학년도 1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올해 교수직위 승진 탈락자는 17명, 부교수 승진 탈락자는 3명이었다. 고려대 관계자는 "교수는 65세까지, 부교수는 임용후 8년까지 정년보장을 해주고 있으며 부교수가 8년동안 교수로 승진을 못하면 자동해임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수업적평가 점수를 기존의 연 80점 이상에서 100점 이상으로 높이고 영역도 세분화하는 한편 교수로 직위승진하기 위한 논문발표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업적평가와 연계한 교수연봉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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