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4월 방한
피치(Fitch)IBCA에 이어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팀이 오는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무디스는 우리나라에 대해 피치보다 한단계 낮은 신용등급을 매겨놓은 상태인만큼 상향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무디스측과 국가신용등급팀 방한실사 일정을 4월로 잠정합의했다"며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국책은행 등을 돌며 거시경제정책과 구조조정 성과 등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경제정보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1년에 한번 가량 실사를 벌인다"며 "따라서 이번 무디스의 방한이 곧바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陳부총리 "대한생명 매각 연내 매듭"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대한생명 매각문제를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조찬회에 참석, 특별강연을 통해 "대한생명 문제는 매각과 상장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번 주중 처리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진 부총리는 또 "주식시장에서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저평가된 것은 금융.기업구조조정의 비전이 분명치 않은 데다 기업지배구조와 소액주주 권익보호, 회계의 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집중투표제와 집단소송제를 도입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몇가지 조치만 이뤄지면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현재보다 상당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 약세 행진…두바이유 24$
국제유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3월 인도분은 배럴당 24.03 달러로 전날 보다 0.21 달러 내렸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0.32달러 내린 26.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공휴일로 19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6일보다 0.3달러 하락한 28.25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이라크 추가 공습 가능성이 희박한데다 북반구의 겨울철 석유 성수기가 끝나가고 있는 것이 국제 석유가격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화.경남.광주銀에 파견감독관
금융감독원은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평화.경남.광주은행에 이번 주말쯤 파견감독관을 보내기로 했다.
금감원은 21일 "지주회사 편입을 앞두고 있는 이들 은행에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감독관을 보내기로 했다"며 "한빛은행에는 4월쯤 2차로 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감독관이 파견되는 금융기관은 모두 부실징후가 있다고 오해 받을 소지가 많아 일단 은행에 감독관을 먼저 파견하기로 했다"며 "파견 감독관들은 실무 경험이 많은 검사국 팀장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견감독관이란 금융사고의 사전예방과 밀착 상시감시, 경영 선진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감독기관의 직원을 일정기간 금융기관에 파견하는 제도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무자격자 카드발급 업무정지 등 제재
신용 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 카드 발급 대상이 안되는 사람에게 카드를 발급해 준 카드회사와 은행은 앞으로 업무정지 등 각종 제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신용카드업의 모집인 운영 및 회원자격기준에 대한 감독강화방침을 마련했다"며 "심사결과 기준에 미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처분이나 업무 일부 정지 등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개 은행과 7개 카드사 등 관련 26개 업체는 3월말까지 정비방안을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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