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내에 대구시내 쓰레기 봉투값이 50% 이상 대폭 인상되고 하수도 사용료도 평균 28% 오르게 된다.
대구시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쓰레기 처리비용과 하수도 사용료, 화장료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일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하수도 사용료가 22.8%, 업무용이 34.6% 등 평균 28% 인상되며 쓰레기 매립장 반입비용도 일반용은 1t당 1만1천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자치단체용은 7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또 장의관리소 설치 및 사용조례안 개정으로 일반 및 동물 사체 화장료가 기존 1만7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매장 유골 화장료는 8천500원에서 2만3천원으로 조정됐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당초 예산보다 4천522억원(일반회계 3천651억원, 특별회계 871억원)이 늘어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2조7천802억원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방채 추가분과 지하철 국고보조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주요 항목은 △도시철도사업 743억 △지방공단조성사업 102억 △시티투어 2억1천만원 △의료보호기금 2천600만원 등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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