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1-02-21 15:17:00

◈순찰 파출소장 교통사고 사망

자신의 차로 순찰 중이던 봉화경찰서 명호파출소 서대식(54) 소장이 21일 오전 7시 30분쯤 봉화군 명호면 고계2리 918번 지방도로변 10m 언덕아래에서 차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서 소장은 이날 자정부터 당번 근무중 순찰을 나간 후 소식이 없어 파출소 직원들이 찾던 중 급커브인 사고 지점에서 약 10m 언덕아래로 굴러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축사 철거 폐기물 불법매립 조사

김천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수일동안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콘크리트 돈사 및 우사 6동을 철거하면서 배출된 건축폐기물600여t을 인근 잡종지에 매립한 양모(45·구미시 신평동)씨를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또 지난 12일 건축폐기물 30여t을 자신의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로 김모(40·김천시 농소면 용암리)씨를 입건했다.

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가짜 휘발유 유통 10명 영장

경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1일 주문제조 방식으로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배모(30·부산시 동래구)씨 부자 등 제조·판매책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판매책 박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배씨 등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 대형 저장탱크 등을 갖춘 페인트 희석제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솔벤트와 톨루엔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 휘발유 23만8천ℓ(시가 2억원 상당)를 제조해 부산, 울산, 경남·북, 대전, 광주 등지에 유통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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