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金在烘)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금년말 북한에 수출전용 담배공장을 세워 경의선.경원선과 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거쳐 중앙아시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공동상표인 '한마음'에 이어 '잎스(IPS)' 담배를 오는 4월중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한 주사기 생산에 22억억원을 투자하는 대신 수삼 50t을 공급받기로 했다.
김 사장은 20일 그동안 북측과 합의한 내용에 대해 밝혔다.
김 사장은 "평양 용성에 연간 생산능력 20억개비 규모의 수출전용 신공장을 올해말에 세우는 동시에 곧바로 생산에 들어간다"면서 "이 담배는 경의선~TCR~중앙아시아 또는 경원선~TSR~중앙아시아 경로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북한 용성공장에서 '한마음'외에 '잎스'라는 남북 공동브랜드 담배를 3월부터 생산해 4월부터 시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 담배는 '한마음'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북측에서도 승낙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북한에 연간 3천600만개의 주사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재료 등 22억원어치를 올해안에 투자 완료키로 했다"면서 "대신 공사는 6년근 수삼 50t을 북측으로부터 공급받고 앞으로 인삼계약재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