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고차 경매장 오픈

입력 2001-02-20 14:14:00

현대·기아차가 운영하는 오토에버닷컴㈜은 최근 중고차 전용경매장을 설치, 300여 회원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본격 경매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토에버닷컴은 지난해 11월 마련한 경기 광주군 오포면 소재 8천여평의 경매장에서 직접 경매와 멀티영상 경매, 인터넷(www.autoeverauction.com·사진)을 통한 경매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고차 거래 때 가격의 공정성과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첨단 중고차 성능점검 시설을 갖췄으며 8년 이상 경력의 현대차 정비주재원 출신으로 일본 전문평가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상주, 차량을 평가해준다고 강조했다.

이 경매장은 매주 금요일 800여대의 차량을 경매 처리하게 되며 중고차를 출품할 때는 인터넷(www.autoever.com 또는 www.autoeverauction.com)을 통해 미리 가격을 확인한 뒤 온라인상에 내놓거나 출장평가를 신청, 전문평가사의 평가를 직접 받아본 다음 출품 여부를 결정해도 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이 경매장은 유통경로 축소 등을 통한 비용절감분을 소비자들의 이익으로 되돌려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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