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역사관 기공식이 20일 오후 2시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현지에서 50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수도인 고령군내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 전시하기 위해 82억원(국비 55억, 도비 10억, 군비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령군이 1만3천2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규모로 오는 2003년 준공 예정이다. 이 역사관은 전국에 산재한 대가야유물 400여점을 전시하며 그외 상당량의 유물도 수장고에 보관케 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시공사인 (주)유성건설에서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 주지 상인(常仁)스님 주관으로 영가 천도제를 3시간동안 실시, 부지내 고분의 혼령을 위로하고 무사고 공사를 기원했다.
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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