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충북 청원연수원에서 김중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당직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한 1박2일간의 연수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에는 김 대표를 비롯 정대철.김기재 최고위원, 박상규 사무총장,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가했다.
김 대표 체제 등장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연수는 역시 '강력한 여당'을 기치로 내건 일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첫날 특강으로 민주평통 상임위원인 김상근 목사의 '국민의 정부 국정운영 철학'과 임내규 특허청장의 '21세기 전략마인드:변해야 산다'라는 강연과 함께 이튿날에는 '강력한 여당, 강력한 정부'를 주제로 한 동국대 황태연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다.
김 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든든한 여당, 책임있는 여당을 위해서는 중앙당 당직자들이 중심축에 있어야 한다"며 '강한 여당'을 위한 당직자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와함께 청주 재래시장과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방문, 민심동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정보화 마인드를 강조하는 등 민심잡기 행보에도 나섰다.
박 총장은 "이번 연수가 정권 재창출 기반조성을 위한 단합과 친목도모의 성격도 있지만 내년 4대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한 당직자들의 역할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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