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17일 공개한 북측 3차 이산가족 방문단 최종명단(100명)에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보내온 후보명단(200명)에 포함됐던 유명인사중 일부가 제외됐다.
이는 북한이 2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명단에 올랐다가 2차 방문단 최종명단에 빠진 사람들을 이번 3차 방문단 최종명단에 대거 포함시킨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 3차 방문단 후보 명단에 포함됐던 공훈예술가 황영준(82) 화백, 배재인(65)평양제1고등중학교장, 김성하(74)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교수 등이 최종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3차 후보 명단에 들어있던 김수조(68) 피바다가극단 총장(단장)은 최종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
또 북측 2차 방문단 후보 명단에 올랐다가 2차 방문단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던 북한 유명 취주악 작곡가 정두명(67)씨가 3차 방문단 최종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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