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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복싱영웅 펠릭스 사본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게 됐다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본은 92년 바르셀로나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까지 헤비급에서 3연속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에서도 6차례나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복싱 최강자로 군림했다33세의 나이로 지난 1월 은퇴한 사본은 프로로 전향하라는 프로모터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현재 쿠바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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