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 연말에 전망한 40억달러대의 두배수준인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총재는 16일 매일경제TV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수입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회복시점과 관련해서도 "올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등으로 우리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미국과 일본의 경제여건이 어떻게 변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경제가 적어도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금으로서는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의 2·4분기 경기회복 전망은 우리 경제의 소저점이 1·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앞서 재정경제부도 최근 경제동향보고자료에서 2·4분기 이후 경기회복가능성을 내비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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