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연구자와 초.중.고교 교사 889명은 15일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문부성에 검정을 신청한 중학교 교과서는 "신화를 사실인 것처럼 기술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교과서에 역사 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제하의 성명에서 문부성이 2차 검정 작업을 진행중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교과서는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과거 전쟁을 아시아 해방 전쟁이라고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특히 이같은 역사 왜곡 교과서가 2002년부터 사용되는 교과서로 채택될 경우 일본은 고립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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