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은 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59번째 생일이다.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과 함께 북한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이날에는 술과 고기 등 '특식'이 제공되며 이틀 연휴도 주어진다.
북한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친북단체들에 의해 다양한 경축행사가 열리는 김 총비서의 생일은 그의 정치적 위상이 강화됨과 동시에 '격(格)'이 높아졌다.김 총비서의 생일은 그가 김 주석의 후계자로 추대(74년 2월)된 이듬해인 75년 2월 정무원(현 내각) 결정 716호로 '임시휴무일'로 지정됐다. 이어 76년 '정식휴무일'로 지정됐으며, 82년 40회 생일때 '공휴일'로 선포됐다.
'민족 최대의 명절'로 제정된 것은 김 주석이 사망한 다음해인 지난 95년 53번째 생일때다. 북은 이때 발표한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2월16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하며 △매년 2월16, 17일을 휴일로 정하는 동시에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과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토록 했다.
송회선기자 thes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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