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4강 풀리그에서 상무를 누르고 힘차게 첫 발을 뗐다.삼성화재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1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 첫 경기에서 신진식(19점)과 김세진(10점), 신선호(13점.5블로킹) 등 호화멤버를 앞세워 상무를 3대1로 꺾고 5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삼성화재의 '화력'은 역시 대단했다.
삼성화재는 신진식에게 서브를 집중시키는 상무의 '힘빼기' 작전에 초반 고전했으나 김세진에 이어 차세대 좌,우 '쌍포' 석진욱(10점)과 장병철(12점)이 뒤를 받쳐 거뜬히 고비를 넘겼다.
첫 세트는 김세진의 독무대였다.
김세진은 7대7로 팽팽하던 초반 특유의 타점높은 강타로 균형을 깨는 등 무릎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1세트에서만 8점을 뽑아 건재를 뽐냈다.
2세트에서 군기로 무장한 상무의 반격도 거셌다.
권순찬(12점)이 김세진의 백어택을 잇따라 가로막아 21대19로 앞서던 상무는 신진식과 석진욱의 교타를 막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으나 27대26에서 권순찬이 석진욱의 스파이크를 차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당한 삼성화재는 최대 위기에서 강서브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킨 반면 상무는 신진식과 석진욱, 장병철의 스파이크서브에 리시브가 불안에 빠졌고 덩달아 세터 김경훈의 토스가 흔들리면서 공격의 활로를 잃고 말았다.
신진식은 3세트 23대19에서 터치아웃과 서브로 연속 득점해 이상복(21점)을 앞세운 상무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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